'견우와 직녀'는 한국,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민속 설화로, 별자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.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견우와 직녀로, 견우는 소를 돌보는 목자인 반면, 직녀는 옥황상제의 딸로 하늘의 직녀성에 살고 있다.
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은 천상의 법칙에 의해 매년 칠석날에만 한 번 만날 수 있게 된다.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지만, 직녀가 하늘로 끌려가게 되고 견우는 힘들게 그녀를 찾아나선다. 결국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, 두 사람의 사랑은 하늘의 뜻으로 인해 제한되어 있다.
이 전설은 칠석이라는 명절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, 이 날 사람들은 별이 떨어지는 날을 맞아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다. 견우와 직녀는 서로의 사랑을 상징하는 별자리로, 각각 견우성(거문고자리)과 직녀성(베가)으로 알려져 있다. 이 이야기는 사랑의 소중함과 그리움을 나타내며, 동아시아 여러 문화에서 사랑과 이별, 재회의 주제를 다루는 중요한 민속 이야기가 되었다.